간사이 여행책인 리얼 오사카 교토!
오사카 + 교토 + 고베 + 나라 의 핵심 포인트 부터 숨은 포인트 까지 모두 한 권에 담은 간사이지방 여행책이다.
깔끔한 화이트 톤에 그린 & 레드로 눈에 확 띄는 표지 디자인!
이미 오사카 + 나라 + 고베 + 교토 를 다녀왔던 나는 이 책이 정말 유효할까?
처음 가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오사카 여행책이맞나? 하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1 (경로) 한 눈에 보는 동선! 루트!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간단한 지도 뿐 아니라 시간 소요 + 동선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주었다는 것이다.
그냥 여기가야지 저기가야지 하고 리스트업해두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걷는 동선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초행자도 손쉽게 따라갈 수 있다. 귀찮게 사전에 지도 프린트해서 동선 그려두고 이럴 필요가 없다는 점! 나같은 경우는 여행하기 전에 이런 동선을 다 계획해서 가기 때문에 각 지역별로 이렇게 적어주는 게 참 좋았다.
게다가 " 도보 10분 " "시조가와라마치 정류장에서 100번 버스 "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요약되어 있기에 더 도움된다.
#2 (맛집) 색다른 오사카 맛집 & 교토 맛집
사실 여행가면 제일 중요한 게 맛집!
특히 먹을게 정말 많은 오사카에서는 맛있는 집 가성비 좋은집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
이런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책이 바로 <리얼 오사카 쿄토> !
현지인이 추천하는 라멘집 BEST5 일본가정식 BEST5 등을 수록해서
한국인이 많이가는 음식점이 아니라, 정말 오사카에서 인기있는 음식점을 찾아갈 수 있다.
지유켄, 쿠시카츠 다루마 등 내가 알고 있던 음식점도 있는데, 정말 처~~음 들어본 음식점도 있다!
이렇게 처음 들어보는 음식점에 가야 한국인 안보고 정말 일본간 느낌으로 맛난걸 먹을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체크하고 !
그 다음 블로그나 구글을 통해서 추가로 검색하면 진짜 맛있는 집을 찾아 갈 수 있을 거다.
게다가 먹는 방법, 맛있게 먹는 TIP! 음식용어 등을 추가로 수록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3 (패스)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패스!
나도 처음 오사카에 갔을 때 제일 고민되었던게 바로 "패스" 다!
가본 분들이나 오사카여행 준비하는 분들은 무조건 공부하고 가야할게 바로 패스!
오사카주유패스, 간사이스루패스, 킨테츠 레일패스, 한큐, 한신패스 등 진짜 다양하다.
각 패스별로 특징이 있고 어떤 때 구매해야 가장 유리하게! 알차게 쓸 수 있는지 따로 섹션을 마련해서 진짜 유용하다.
나도 <리얼 오사카 교토>의 이 파트를 봤다면 패스 살 때 수고를 덜을 수 있었을 듯!
패스 하나하나 꼼꼼하게 뽕뺄수 있는 법까지 적어줘서 좋았음:)
#4 (교통) 도시 간 이동 & 도시 내 이동!
짧게 가시는 분들은 오사카 혹은 오사카 쿄토 정도를 다녀올 텐데
시간이 좀 있을 겨우 나라, 고베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특히 고베, 나라는 오사카에서 가깝기 때문에 반나절만 투자해도 손쉽게 다녀올 수 있기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도시간 이동 방법을 확인한 후 여행계획을 세우면 좀 더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교토에서 유용한 버스타는 법!
오사카는 그래도 지하철 타고 다니면 되는데, 교토는 버스가 주 교통수단이다.
버스는 나라마다 문화가 조금씩 달라서 여행자로서 신경쓰이는 교통수단인데
<리얼 오사카 교토> 에서 교토버스 타는 법, 노선도보는법, 요금 등을 깨알같이 알려주고 있어서 버스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그리고 정말 복잡했던!!! 교토역 버스정류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깔끔하게 설명해줘서
교토역에 내려서 우왕좌왕하지 않아도 되게 해준다 :)
여행에서 맛집, 멋집 보다도 교통이 젤 걱정인데 이런 부분을 잘 서술한 오사카여행책이라서
개인적으로 이 책이 다른 일반 여행책 보다 좀 더 알차다고 생각한다.
#5 깨알 팁!
지역별로 누구나 궁금할 질문을 한 장에 정리했다.
관광안내소 어디있나요?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데는? 오사카에서 출발 할 때 이동루트는?
킨카쿠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밤에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가 있나? 짐맡길 수 있는 곳은?
사전에 찾아보다가 한 번쯤 궁금해할 점들을 집어줘서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밤에 볼 수 있는 관광지나 짐보관장소 등 나도 사전에 이런 정보를 좀 알고 갔으면 더 편하고 다채롭게 여행할 수 있지 않았을 까 싶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 끝에~ 인덱스와 함께 요런 지하철노선도!!!! & 교토 버스노선도 !!!!
한글로 된게 참 도움 많이됨 (가면 일본어나 영어만 남아있어서... 한글판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지하철 노선도는 한국이랑 별 차이 없어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교토 버스노선도는 새로울 것!
미리 좀 읽는 법을 공부하고 가면 정말 손쉽게 버스를 한국처럼 타고다닐 수 있다.
진짜, 버스노선만 잘 알면 구글 안찾아보고 요거 한 장 들고도 편하게 다닐 수 있음 :^)
정말 두껍고 알차고 코팅된 컬러종이로 잘 적혀있는 <리얼 오사카 교토>!
위에서 소개는 안했지만 다른 여행책 처럼 쇼핑지, 드럭스토어, 디저트집, 기념품샵 등 정보도 실려있고
가면 꼭 사야할 오사카쇼핑리스트, 편의점 음식 등도 깨알같이 다 적혀있다.
이 점은 아마 어떤 오사카 여행책이나 비슷할 거 같아서 이 책이 가지는, 그리고 여행자로서 필요한 정보가 담긴 점을 더 강조했다.
교통, 여행경로, 현지추천맛집 등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점이 많아서 개인적으론 오사카 여행책을 고민한다면 <리얼 오사카 교토>를 한 번 고려해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
8박9일 오사카 + 교토 + 나라 + 고베 혼자 자유여행한 여행자로서 읽은 오사카/교토 여행책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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