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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2016] 홍콩트래킹 드래곤스백 가는방법 & 드래곤스백 소요시간

진진 'ㅅ' 2019. 2. 10. 23:09

홍콩 트래킹 명소 드래곤스백 가는 길 및 시간

아무래도 홍콩여행에서 트래킹하러 드래곤스백을 갈까 말까 망설이는 점은
소요되는 시간 때문일 것 같아서
 
홍콩 드래곤스백 가는 길 + 소요시간 을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스텝스텝 마다 타임스탬프 찍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
 

1. 샤우케이완역 A3 출구에서 9번버스 타기



샤우케이완 (筲箕灣, Shau kei wan) 역에 내린다.
파란색 라인의 끝 쪽에 위치해 있다.
 
샤우케이완 (筲箕灣, Shau kei wan) 역 A3번 출구로 해서 나오면
요렇게 뭔가 핑쿠한 느낌의 건물들이 보인다.
아무래도 이 역은 섹오가는 여행객들이 많이 오다 보니까,
A3 출구로 나오면 9번버스 타러 가는 표지판이 그려져있다.



홍콩 드래곤스백 가는길 요약
① 홍콩MRT 샤우케이완 (筲箕灣, Shau kei wan) 역 A3 출구
② 9번 섹오(石澳, Shek O) 행 버스를 타러 고고싱
③ 케이프 콜린슨(歌連臣角, Cape collinson) 정거장
④ 표지판 따라 올라가다 내려가기
※ 드래곤스백 버스비 $6.9

줄서서 9번 버스를 타면 된다.
외국인들도 많고 종종 한국인들도 보이고 그런다.
항상 버스를 꽉꽉 채워서 섹오로 출발하는 9번 버스!

드래곤스백가는 버스비는 $6.9 ! 
왜... 시작점에서 타면 한 정거장만 가도 ㅠㅠ 젤 비싼 요금을 내는 걸까...
참 이해가 안가는 버스요금 시스템이다 ㅠㅠ


홍콩 9번 버스 시간표와 노선도!
요 노선도를 항상 찍어두는데, 블로그포스팅 목적도 있겠지만,
내릴때 몇 번째 정거장인지 이런 것들 체크하려고 찍어둔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
 
케이프 콜린슨(歌連臣角, Cape collinson) 정거장이 주요 정거장이 아니라서 
사람도 얼마 안내리고 (사실상 우리만 내림) 그러니까 꼭! 전광판 잘 보고 있어야 한다.

2. 케이프 콜린슨 정거장에 내리기




홍콩 트래킹 드래곤스백의 시작은 바로 케이프콜린슨 정거장!
내리면 허허벌판에 여기 맞나?! 싶을텐데
저기 친절하게 드래곤스백 이라고 화살표도 있으니 따라서 올라간다.




계단을 오르고 아스팔트길을 걷다보면 나무같은 것들이 점점 나오기 시작한다.
트래킹 로드 같지 않아도 계속계속 걷는다.



그러면 이렇게 섹오피크 (Shek O Peak) 라는 방향으로 흙길이 나오고
그쪽으로 쑥쑥 올라가면 이제 드래곤스백 (龍背, Dragon's Back) 트래킹의 시작인겨!


3. 홍콩 드래곤스백 트래킹 시작 (11:15)




우리는 케이프 콜린슨에서 시작해서 섹오쪽으로 쓱쓱 가는 방향이다.
일반적으로는 섹오쪽까지 가서 역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하는 듯.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을 더 많이 만났다. 
(실제로 우리가 트래킹 종료후 섹오가려고 탔던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서 트래킹하더라)



일단 처음은 눈누난나 걷기 시작한다.
길도 크게 나쁘지 않고 나무도 많아서 시원하다.

중간중간 외국인 아이들, 언니 오빠들도 만난다.
웃통을 벗고 ㅋㅋㅋ 다들 잘 다니심!



수다도 떨고 슬슬 걷다보면 나무 숲길을 벗어나서
점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동네 산책로 같던 드래곤스백이 점점 홍콩같아지는 시간이다.

여기가 드래곤스백 정상인가?!  ,  12:00



처음으로 보는 탁트인 바다 풍경!
우와 다왔구나! 이제 정상인가? 내려갈 일만 남았나?!
(하지만 이건 오해였다. 앞으로 갈길이 많이 남음ㅋ)



그리곤 일단 사진을 찍는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너무나도 예쁘고 이제 좀 외국같은 느낌이 퐈퐈팍 든다.
이래서 다들 트래킹하러 드래곤스백에 오는가 싶다.



우왕! 너무 예쁜 드래곤스백!


처음엔 시원하고 바다를 보고 좋았는데 그것도 한 순간이다.
이제 바다를 본 순간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나무가 사라지고 바로 직사광선을 온몸으로 맞이한다.

그리고 계속 오르막길이 나온다. 미치겠다.
다리가 아프기 보단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피부가 익는 줄알았다. 
그래서 힘들었다.

참고로 이날 10월 말이었다. (16.10.28)
홍콩 10월 날씨, 10월 말 날씨는 이렇게 좋았다.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녀도 충분하다. 춥지않다. 햇살도 따사롭다.



멋지게 포즈잡고 사진찍는 외쿡인 오빠도 담고 또 발걸음을 옮긴다.

생각하기엔... 드래곤스백은 상공에서 봐야... 용허리인거지
그 안에 있어봤자 그 용허리를 느끼진 못한다.
끝없는 오르막길을 맞이할 뿐 ㅠㅠ 

중간에 내려가고싶어도 홍콩 드래곤스백에 한 번 발을 디디는 순간
내리막길은 하나다ㅋㅋㅋ 중도포기 ㄴㄴ 불가다.


4. 홍콩 드래곤스백 정상 도착 , 12:30



그리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끝없는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이게 드래곤스백 정상인가 싶은게 정말 많다.

정상이라고 사진찍는 포토존이 있는데가 정상이니까, 참고!



정상이라고 해서 더 멋진 뷰잉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다.
좀 더 멋진거 같다고 생각도 하지만... 음 비슷한거 같다.
(일반인의 눈에선 비슷)

5. 드래곤스백 트래킹 종료 , 13:00




그리고 슉슉 내려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도착!
어느 정류장인지 찍어두진 않았다;;ㅋㅋㅋ
일단 내려온것에 너무나도 만족을 했음.
내려오면 냄새 장난아닌 화장실이 하나 있고 의자가 몇 개 있다.

우린 이 지점에서 섹오행 버스를 탔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지점부터 드래곤스백 트래킹을 시작하는 것 같았다. (많이들 내림)

여튼 힘들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색다른 홍콩여행 이라며^^
색다른 10월 홍콩여행 첫날 :^)

※ 홍콩 드래곤스백 소요시간 요약
11:00 샤우케이완역
11:10 드래곤스백 트래킹 시작
12:30 정상도착
13:00 드래곤스백 트래킹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