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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IMAX 심야영화 데이트! : 이마트 & CGV용산 아이맥스&스튀김범벅

2018.10.27 토요일 @용산


오빠가 아이맥스로 <퍼스트맨> 보고싶다고 해서 용산CGV로 심야영화보러 고고싱!


이마트 용산점



먼저 용산 아이파크몰 아래에 있는 이마트로 갔다!
영화볼때 먹을만한게 없나 찾으러 갔는데 헐...

용산 이마트 맥주코너 짱짱임!

일단 마트 자체가 엄청엄청 커서 제품 자체가 다양하고 많은데
ㅋㅋㅋ 이렇게 맥주코너가 ㅠㅠ 뙇! 진짜 많다 ㅠㅠ 다 하나씩 골라마시고싶다아!!!



근데 내가 전날 와인 버번 맥주 베일리스 등엄청 ㅋㅋㅋ 섞어마셔서
숙취로 먹지도 못하고 계속 헤롱헤롱거리는 상태였다 ㅠ
맥주코너 포기하고 매실음료수 찾아옴 ㅠㅠㅋ

초록매실은 1.5l 만 있어서 이마트 노브랜드 매실음료를 사기로!
근데 가성비 좋구 괜찮!



돌아다니다가 보니 ㅋㅋㅋ 아이 귀여워라!
꽃과콜라 ㅋㅋㅋ 카카오프렌즈 코카콜라가 있음! ㅋㅋㅋ
사고싶었는데 넘 비싸서 ㅠㅠㅋㅋ 후... 저거 250ml 였나 ㅠㅠ 500ml보다 더비싸다 ㅋ
분명 예쁜 쓰레기가 될 것을 알기에 ㅋㅋㅋ 사지않기로 ㅠ




CGV 용산 아이파크몰



밤 늦은 시간이라 아이파크몰 은 이미 닫아서 구경하는 데이트는 못하고 ㅠ
이마트쇼핑후 원래 목적인 심야영화데이트를 하기위해 용산GCV로 왔다.
여긴 진짜 리모델링하고 넘 괜찮음 ㅋㅋ



아까 언급했듯이 ㅜㅜ 숙취라 계속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고프기도하고 떡볶이가 넘 먹고싶었다.
용산 현선이네 갈까 하다가 춥고... 시간이 늦어서 포기하고
야심차게 출시한 CGV 죠스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알고보니 현선이네 떡볶이 밤 12시까지 한다고함 ㅠㅠㅠ 이럴줄 알았음 아까 갔다올걸!!!!)

어차피 새벽 1시 영화니까!
영화보면서 먹기보다는 기다리면서 먹어보자고! 궁금했다며!

무려 4,500원 짜리 CGV 죠스튀김범벅을 샀다.
(보니까... 이제 버터구이오징어도 5,000원이더라? ㅠㅠ)



음 일단 비주얼이 좋다!
근데 ㅋㅋ 난 죠스떡볶이인줄 알았는데 정식명칭이 죠스튀김범벅인 만큼 튀김이 많다.
(그리고 정말 냄새가 거의 안남 ㅋ 밖으로 퍼지지 않다니 신기)

김말이, 순대, 고추튀김, 떡 이렇게 들어있음

그리고 저기 저 흰동글이는 ㅋㅋㅋ 메추리알이 아니라 ㅋㅋㅋ 떡임 
(메추리알 넣어준줄 알고 센스있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떡이었다ㅋ 반전ㅋ)



음... 맛은 ... 소스 자체는 죠스니까 매콤달콤하고 맛있다. (살짝 매콤!)
근데 ㅜㅜ 튀김은 보기에 튀김이지 엄청 눅눅하고
김말이 같은 튀김은 덜익어서 부서짐
즉, 겉은 따뜻한듯 하나 막상 한입 먹으면 안에 차가운 상태?!
냉동식품 전자레인지 제대로 못돌린맛?!

튀김, 순대, 떡 뭐... 한 두개만 덜익은게 아니라서 ㅜ 몇입 먹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데워달라고 카운터 찾아갔더니 아예 새거다시줌 ㅠㅠ
그냥 데워줘도 되는데... 아깝게ㅜ 어차피 몇개 안먹어서 거의 새거인뎅 ....ㅠ 
(여튼 서비스업이고 이런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와서 이렇게 바로 새거 바꿔주는 건가 싶어서 씁쓸...)

기다리면서 보니까 ㅋㅋ 직접 조리하는게 아니라 조리된거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 돌리는 거였고
새로받은 죠스튀김범벅은 정말 따뜻했고 먹을만했지만 두 번 사먹진 않겠다 ㅋㅋㅋ



그리고 새벽1시에 보기로한 오랜만의 심야영화 <퍼스트맨>
닐 암스트롱 얘기라고 ㅋㅋㅋ 오빠가 이거 용산 아이맥스에서 보고싶다고 해서 옴ㅋ
(근데 막상 당일에 평이 soso 하다며... 볼까말까 고민했다는 건 안비밀ㅋ)



용산 IMAX 관 H열 16, 17 에서 봤는데 괜찮았다.
저번까지는 예약을 못해서 ㅠㅜ 중앙이지만 막 앞/뒤 이렇게 좀 치우친 자리에서 봤는데
이번에는 나름 중간열 중간에서 봄!ㅋㅋㅋ

확실히 중간에서 봐야 화면도 좀 더 꽉차고 보기 좋다.
아이맥스관 좌석 H16, H17도 솔직히... H열 중간 맨끝이라...
살짝! 왼쪽으로 치우치긴 하는데 이정도면 뭐 ㅋㅋ 괜찮음
(보니까 가운데 중간 자리는 다 차고 양 사이드는 듬성듬성 사람들이 있었음)

그리고 퍼스트맨 보러왔다가 보헤미안랩소디 영업당함ㅋㅋㅋ
영화시작전 광고로 보여주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예고편 보고
아이맥스관에서 보면 진짜 콘서트장 같겠다 싶어서 담에 그거보러 다시 와볼까?! 함ㅋ




음... 영화 퍼스트맨 후기는 ㅋㅋㅋㅋㅋㅋ
아... 솔직히 넘 구구절절한 ? 굳이 넣을 필요없는 장면이 많았다.
나름 부성애, 인간적인 면모, 뭐 이런걸 넣고싶었던거 같은데 그 덕에 영화자체도 늘어지고
(중간중간 딸 얘기, 아들의 투정, 아내의 힘듬 등을 넣는데... 뭔가 ... 안어우러짐;; 어색)
파일럿에서 나사 우주비행사가 되고, 여기서 다시 달에 발을 딛기까지 서사처럼 늘어놓아서 ㅠㅠ

보다가 결국 졸았다. (물론 새벽이고, 나는 전날 술마시고 겔겔거리던 상태였으니;;)
인터스텔라도 아이맥스 심야영화로 봤는데, 그땐 안 졸았는데.... 
퍼스트맨은 막판에 졸아서 ㅠㅠ 뭔가 아숩... 

물론 아이맥스에서봤기 때문에 달표면을 화면 꽉 차게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정말 멋있었다.
전반적으로 그냥 잔잔하게 보긴 좋은데 뭔가 극적인 장면이나 재미 등을 찾으러 보기엔 아니었다.
(전체영화 통틀어서 첫 시작장면이 젤 흥미진진함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심야영화까지 보고 용산에서의 데이트는 마무리!
사실 한거 없구 ㅋㅋㅋ 그냥 이마트쇼핑하고 죠떡 먹고 ㅋㅋ 영화본게 다라서
용산 데이트라기에도 뭣하지만 ㅋㅋ 깨알같은 데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