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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s log/Normal life

[필라테스] 3주차 기록 : 근육이 하나도 없다ㅠ

필라테스 3주차 기록 (9회)
: 근육이 하나도 없다ㅠ


솔직히 운동을 제대로, 오래오래 한 적이 없다.
집에서 간단히 스트레칭 간간히 해줬던 정도? 솔직히 근육이 생길리가 만무하다.

벌써 필라테스를 3주째 했는데, 하면서 느낀 것은 평소 알던 동작도 그 동작이 아니라는 것.
동작이 의도하는 근육의 쓰임새를 정말 신경써가면서 + 호흡 맞춰가면서 해야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나는 근육이 1도 없다. 
그렇다 정말 1도 2도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같은 동작을 해도 
어떤 근육을 쓰는게 맞는 지 모르겠음 (근육 위치를 잘 모르겠음)
힘을 줘도 내가 올바르게 근육을 자극하는지 모르겠음 (근육이 없으니 느낌도 없음)

쌤이 계속 자세도 잡아주고 설명해주면서 ㅇㅇㅇ 근육을 써라 어깨 내려라 흉곽 내려라 등등
올바르게 할 수있도록 도와주시지만 ㅠ

이미 근육 1도 없는 나의 몸은 ㅋㅋㅋ 후.... 모르겠다. 
조금씩 뭔가 느낌이 오긴 하는데 이게 느낌적인 느낌인건지 정말 몸이 터득해나가는지 모르지 ㅋㅋㅋ

얼마나 해야 조금씩 근육이 잡히고 운동에 대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될까?!





근육이 1도 없으니까 안좋은 점은...

운동한 느낌이 별로 안든다는 점과
(내가 제대로 50분 간의 수업에 임했는지 모르겠음. 같이한 언니는 막 쑤시고 땡긴다든데, 난 그렇게 심하지가 않다. 쵸큼 땡기는 정도?)
힘을 못쓰니까 자꾸 승모근을 쓴다는 것이다.

계속 어깨를 내리고 승모근을 안쓰려 하는데 이게 어쩔 수 없이 계속 힘이 들어간다.
이러다가 승모근 완던 두둑해지겠더라. (안된다고!!! 웨딩드레스 입을때 늘씬한 목라인을 갖고 싶다고!!!)
그래서 승모근 푸는 방법을 찾아봤고, 개인적으로 신뢰가는 영상하나를 찾았다!!!
간단한데 가르쳐주는 분이 상당히 전문적이었고 (물론 효과는 좀 과장되게 나왔지만) 이게 꽤 도움될거라는 생각!!!! 그래서 운동 끝나고 나서 종종 따라하고 있다. 후 *_* 죠아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