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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두번째 성수동 데이트 : 칠성제화 수제화갤러리 & 달아래면 & 멜로워

2017.12.30 토요일 @성수 


요즘들어 성수에 자주가게 되넹ㅋ 
원래 오전에 용산에서 IMAX로 스타워즈 보고 용산에서 데이트하려고 했는뎅... 

저번에 성수에서 주문한 수제화 사이즈재러 다시 성수에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다시 성수데이트를 하게됨!  

이번엔 저번에 지나가면서 가보고싶었던 성수 밥집, 성수 카페를 가보기로했다. 


성수동 칠성제화 수제화갤러리



저번에 칠성제화에서 수제화구두 구매했었는데 
그때, 사이즈가 없어서 실물을 착용해보지 못함 ㅠ 

그래서 일단 내 사이즈 보내달라고 했는데, 
찾아보니 내 사이즈 제고 자체가 없어서 새로 제작해야한다고했다. 

어차피 제작한다면 내 발 사이즈에 조금이라도 맞춰서 제작하는 게 나을 듯 하여 사이즈를 재러 갔다. 
ㅠㅠ 귀찮지만 다시 갔다.



먼저 발사이즈를 한 번 재보고 발볼 등도 체크했다. 
오른쪽 발이 2~3mm 정도 좀 더 길다고 한다. (발가락이 길고 볼살이 없는 타입이라고함) 

일단 제작시 오른쪽을 좀 길게 만들어 달라고 하겠지만 
뭐 딱 맞게는 만들 수 없다고 함. (음....? ㅋ? 수제화 아닌가여...?ㅋ) 

그렇기에 신발나오면 다시 와서 신어보고 불편하지 않게 추가셋팅해보라고 했다. 
일단 제작 요청해두고 기다리기! 
신어봐야 신발이 좋은지 안좋은지 후기라도 남길텐데...ㅋ 
언제신어보려나 ㅋㅋ 




성수동 달 아래 면




지나가다가 정말 가보고싶었던 라멘집 
일식집인데, 가기전에 좀 찾아보니까 어반자카파 멤버 중 한명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지나가다가 깔끔한 외관에, 이름도 마음에 들고 가격대도 괜찮고 메뉴도 맘에들었는데 
생각보다 실내 인테리어는 soso 했다. 


마치 학교앞 or 학교안 분식집? 느낌이랄까...ㅋ 
여튼 굉장히 투박하고 그냥 동네 분식집 느낌이다.



일단 음식 맛이 중요하고 우린 배가 고프니!!
성수동 탄탄면 & 나고야 마제밥 & 달아래 소바마끼 3가지를 시켜보았다.



나고야 마제밥 8,500원 

나고야 마제밥은 남치니가 고른것! 
나는 나고야 마제소바를 먹고싶었는데, 밥먹고싶다고 해서 이걸로 고름. 
다시마 식초를 반숟가락 넣어서 먹는데 꽤 깔끔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요 달아래 나고야 마제밥이 취향에 맞았음ㅋ 



성수동 탄탄면 8,000원 

생각보다 매콤해서 하나 다 먹긴 어려웠던 ㅠ 
느끼함보다 칼칼함이 더 느껴지는 탄탄면이었다. 
예전에 홍콩에서 먹은 게 더 맛나긴 했지만 진한 국물과 칼칼하면서도 고소한맛이 괜찮았다.



달아래 소바마끼 4,000원 

궁금해서 추가로 시킨것. 

3pcs 나오고 김밥같은 건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밥대신 소바면이 들어갔다. 
냉모밀 육수 같은 것이 얼려나와서 시원하게 깔끔하게 입맛 돋우는 사이드디쉬!



저번 성수동 데이트 때 눈도장 찍어둔 성수카페 멜로워 가는길에 
벽화가 있어서 벽화앞에서 사진도 찰칵! 

ㅋㅋㅋ 뭔가 깨알같은 장소가 많은 것 같은 성수동 :) 

성수동 카페 멜로워



먹고나서 저번에 잠깐 들려보았던 멜로워 카페에 가봄. 
여기 꽤 인기가 많은 거 같았다. 

우리 바로앞에 가던 여자분들도 여기로 들어가던!



내부분위기는 얼추 이렇다.
보기엔 참 깔끔하고 예쁜데 솔직히 편한자리는 아니라서 
오래앉아서 수다떨만한 곳은 아니었다.



혹시나 하여 카페 멜로워 윗층도 올라갔는데 윗층은 사람이 꽉차서 못앉고 ㅋㅋ 
지나가다 요 무지개빛 창 앞에서 사진만 찍고 내려옴 ㅋ



빵류가 참 다양했고 맛있어 보였는데, 먹지않음. 
바로 전에 든든하게 먹기도 했고 크게 땡기지 않아서 커피만 시켜먹기로 했다.



성수동 카페 멜로워에서 플랫화이트와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마심. 
음... 솔직히 커피 맛은 별로임 ㅋㅋ 

뭔가 이런 카페에 오면 커피맛을 살짝 기대하게 되는데 
그냥저냥한 커피맛이었다. 

둘 다 기대에 차서 한 입 마셨다가.  
"으음... -ㅅ-" 하고 다시 잔을 내려놓음ㅋ 

뭔가 인테리어가 일 다한 느낌의 카페...ㅋ



남친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다니엘웰링턴 시계!
다니엘웰링턴 0203DW DW00100017 
남친이 이거 골라서 이걸로 사줬다.

솔직히 다니엘웰링턴 시계는 협찬이 넘 많아서 사고싶지 않았는데
그걸 모르는 남친은 ㅋㅋ 예쁘다고 사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선물로 사줬더니 잘차고 다닌다.




이렇게 목적성 짙은 ㅋㅋ 성수동 데이트 끝!ㅋㅋ 
성수 수제화거리를 다시와서 ㅋㅋ 다시 사이즈를 재고가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구매시부터 사이즈 재서 이걸로 맞춰달라고 할걸 ㅠㅋㅋ 

귀찮지만 비싸게 준 만큼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좀 얻어야 겠다며! 
다시 성수 수제화거리를 방문하게 되었고 
처음 성수동을 방문하였을 떄 눈여겨본 가게들을 다녀올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신발 찾으러 성수동가면 다른 곳에서 데이트해야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