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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s log/Normal life

[홍콩여행 2016] 3박4일 홍콩여행 Day2 (2) : 침사추이에서 스탠리마켓 가기!

3박4일 홍콩여행 Day2 (2)
버스타고 홍콩 스탠리 마켓 (스탠리시장) 고고

스탠리마켓
Taste 슈퍼마켓 - 강변구경
- 스탠리 메인스트릿 구경
2016.10.29

스탠리마켓은 다들 가보고싶었나 봄!
오후 느즈막히 나와 버스타고 스탠리마켓으로 고고!




1881 헤리티지 라고 한다. 보기엔 엄청 예뻐보였음.
시간이 없으니 들어가지 않고 걍 지나가기로만
사진만 하나 남겨두었다 허허허



 스탠리까지 가기 위해선 다른 블로그에도 나왔듯이
1881헤리티지를 돌아서 금색 에르메스 매장 건너편 정류장에서 973번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러면 환승 없이 한큐에 슝슝 갈 수 있다.
(지도로 첨부하니 참고해서 잘 찾아가시길 바란다!!)


스탠리가는 973버스 기다리기  , 13:50



홍콩 침사추이에서 스탠리까지의 교통비는 $13.6
거의 종점까지 가는 것이기 때문에 걍 타고 편하게 자고 쉬고 해도 된다^^



버스에 사람이 얼마 안타서 일행들끼리 사진찍고 놀고 ㅋㅋㅋ
일부는 자고 난 혼자 차창 밖으로 사진을 몇 개 찍어보았다.



스탠리 도착 , 15:30



어디서 내려? 어디서 내리지? 하다가 스탠리플라자에 내렸다.
다들 여기서 많이 내리길래...ㅎㅎ Stanley Plaza 에서 내림!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번 홍콩여행은 시간 딱딱 재어가며 여행하는 컨셉이 아니어서 걍 흘러가는대로 가는거임.
(시간 체킹도 사진에 찍힌 시간 기준으로 체크중임돠^^)



뭔가 딱히 점심먹을 곳을 찾기도 애매해서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사서 노상에서 먹기로 정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쿨럭...ㅋㅋㅋ)

사실 어딜 가나 슈퍼마켓 구경은 참 재미지다. 그 나라의 식문화를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이기 때문이지!
단순 식재료 부터 가공품, 진열상태, 즉석식품 등을 요리조리 살펴보는 맛이 있다.



할로윈 시즌이라고 미니미니 귀여운 호박들이 참 많다!
진짜 어쩜 이렇게 예쁘지?!

신데렐라의 호박마차는 이런걸로 만들어지는가 보다.



병맥을 찾다가 엄훠! 처음보는데 맛도 다양해!
 Willemoes 라는 맥주를 구매했다.

병도 예쁘고,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일석 삼조의 선택이랄까?!
그리고 1+1의 매력은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마법의 주문이다.



그리고 샌드위치!
난 카메라들고 이것저것 다 찍고 있는데, 정말 흥이 퐝퐝 넘치시는 판매자님!
사진찍으라고 샌드위치 들고 계셔서 //ㅅ// 염치불구하고 사진찍었다!
(그래서 모자이크 하려다가 안했다. 혹시 모자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댓글 살포시 남겨주세요^^)

우리가 좀 귀찮게 주문한 샌드위치 2개 다  4등분으로 썰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즐겁게 썰어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셨던!!



마켓에서 이것저것 사들고 아래로 내려왔다.
내려오니 이렇게 볕도 잘들고 걸어다니기 좋은 광장같은 곳이 나왔다.
(하지만 더워서 다른 곳에 앉아서 먹음ㅋ)



1+1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Willemoes 맥주!
라거랑 포터? 두 종류로 구매했는데, 포터는 상당히 알코올이 쎘다!
보니까 8.5% 알콜 함류되었넹! 마시다가 취기가 올라와 다른 맥주로 교체!



그렇다. 샌드위치는 맛있었다 ㅠㅠㅠ 맛났엉!!!
따뜻하게 데워주기도 했고 치즈도 츕츕 상콤한 토마토에 취향저격까지! 귯귯!

망고도 1팩 구매했다. 그래도 망고 이정도면 싸지 않냐며!!!
여럿이서 디저트로 야곰야곰 노나먹었다.



얼마전까지 해가 쨍쨍 했는데, 금새 어둑어둑 해졌다.
사실 어둑어둑 보다는 비가 오려는지 먹구름이 낀 상태ㅠ
그래도 여전히 이런 우울한 분위기도 꽤 괜찮았다. 다만 비가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들 뿐 ㅠ



외쿡인 언니오빠들도 많고 뭔가 흥이 돋는 펍이 많았던 스탠리마켓!
흡사 외국의 거리를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같이 간 언니는 여기서 유럽풍의 프사를 건졌음)



하지만 생각보다... 사진에서 보던 것 보다도 정말 짧고 작고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다.
(금새 어두워져서 다 못 돌아 다녀서 이렇게 느낄 수도 있다.)

여기서 메이드인코리아 옷도 많이 보고 허허허
뭔가 살까 하다가. 굳이 여기서 마데인코리아를 살 필욘 없쟈냐? 하고 걍 나옴



해지고 어둑어둑해지는 때, 사진을 찍어보았다.
//ㅅ// 같이간 언니야가 요로코롬 찍어주었다.



더 어두워질 때 까지 아쉬워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코로나에서 행사를 하는 것 같다.
페이스페인팅도 해주고 스티커문신도 막 해준다!
그리고 결국 이런 여신 언니 (코로나 분위기에 맞게!) 가 춤을 추는 퍼포먼스도 했다.

좀 큰 행사였는지 무슨 유투브 영상찍는 남녀도 있었고
여자 DJ 언니가 믹싱도 하고 흥이 아주 절로 돋돋돋!
하지만 우린 다시 돌아가야 한다. 롼콰이퐁! 할로윈을 즐기러 가야지~!



국 밤거리를 그대로 옮겨논 듯 한 스탠리의 밤
노란색과 푸른색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멋진 스탠리의 밤을 보고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약간은 아쉬운 스탠리... 그래도 느긋하게 나름 잘 즐기지 않았냐며!?ㅎㅎㅎ


스탠리플라자에서 돌아가기 , 18:40




올 때 탔던 973번을 그대로 타고 돌아간다.
역시나 버스비는 동일하고, 가는 시간도 참 무료하고 길다.
결국 피곤했는지 각자 창가에 기대어 잠들었다. 
(종점이 아니기 때문에 자리를 냉큼 잡고 앉아야한다)

Day2 (2) 홍콩여행 비용 
① 스탠리 TASTE슈퍼마켓 $227.80 (1인 기준 $56.95)
= $5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