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1만권 독서법> : 질질 끌던 독서는 이제 그만! 제대로 책읽는 습관을 알려주는 책

1만권 독서법

작가

인나미 아쓰시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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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대체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니?

다들 새해가 되면서, 새학기가 되면서 책읽기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주로 1달에 1권 혹은 1년에 100권 등 숫자로 뙇 정해서 독서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는 크게 숫자로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가능한 많이 읽기로, 적어도 한 달에 2권은 읽기로 생각하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1주일에 1권, 2주일에 1권 읽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인나미 아쓰시는 1년에 700권을 읽었다고? 이게 가능은 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읽어볼까?! 하며 읽기 시작한 <1만권 독서법>

#2 너무 정곡을 찌른다

이 책은 너무나도 익숙한 우리의 독서습관 (독서행태)에 대해서 깨알같이 말한다. 가방에 들어간 책은 항상 변함이 없다. 도대체 언제쯤 다른 책을 읽을까?! 게다가 집에 읽진 않고 쌓아만 둔 관상용책들! ㅠㅠ 아마 책을 좋아하지만 잘 못읽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이 아닐까?! 그래서 더욱 공감되고 저자가 정말 제대로 책 읽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았다. 

이 책은 단순히 독서습관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지까지 알려주고 있다. 당연히 아는 틈틈히 읽고 시간을 지정해서 읽고 이런것들! 그런데 좀 재미있는 독서 습관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 본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한 10분 정도 뒹굴뒹굴 거린다. (그러다 다시 자기도 하지 ㅋㅋ) 하지만 어차피 이불속에서 뒹굴거릴 거 이왕이면 일어나자마자 10분간 책 읽기를 바로 하라고 한다! 간단한데 뭔가 생소하기도 한 독서방법이었다.

그래서 직접 해봤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어나자마자 책이라니... 그래도 머리맡에 책을 두고 최대한 읽으려고 했다. 10분은 아니더라도 3분 5분씩 일주일 정도 하다보면 10분 읽는건 그래도 꽤 괜찮아졌다. 이걸 매일매일 하는 건 또 다른 문제지만, 매일은 어려워도 좀 일찍 눈 뜬 날엔 머리맡 책 10분씩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책을 읽고 혹은 이 글을 읽고 아침 10분 독서를 함 해보면 좋겠다.

#3 책을 잘 읽어보자

독서습관도 중요하지만 하루 한 권을 읽을 수 있는 독서능력도 중요하다.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잘 읽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 두 달 전, 읽고있던 책에서 좋은 문장을 골라 필사하면서 생각보다 책읽는 효과가 좋구나~ 했더니 저자도 이처럼 문장을 골라보고 써보고 심지어는 한 줄 서평도 써보면 좋고, 스스로 독서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도 좋다는 등 많은 팁을 주고 있다. 좀 더 효과적인 독서 방법을 알고 싶다면 <1만권 독서법>을 통해서 많은 팁을 알아가면 좋겠다:)

#4 이해하기 쉽게 쓰인 독서방법책

이 책은 상당히 읽기 쉽다. 사실 읽으면 1시간 안에도 다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주황색으로 주요내용에 포인트를 두는 등 가독성이 좋다. 무엇보다 글씨 간격이 넓어서 눈에 쉽게 쏙쏙 들어오는 것도 칭찬할 만 하다.

혹시 새학기, 새해에 호기롭게 2017년 독서계획을 세웠는데, 어영부영 머리맡에 쌓여만 간다면? 혹여나 가방에 벌써 3달째 같은 책이 담겨있다면? <1만권 독서법>을 통해서 쌓여있는 책을 해결할 독서팁을 얻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