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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s

[예담]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 : 색다른 데이트용으로도 좋은 커플 컬러링북! 퍼엉 일러스트 컬러링북

퍼엉 ,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

작가
퍼엉
출판
예담
발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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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폴리오에서 접했고, 이미 서계적으로 알콩달콩 커플그림으로 유명한 퍼엉작가!

그런 퍼엉 작가의 그림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 

직접 채색을 해보며 즐길 수 있는 컬러링북이 나왔다.


사실 이건 혼자 칠하기 보다는 커플끼리 데이트 할 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컬러링북!

(왜나면 퍼엉작가 그림이 너무나도 알콩달콩한 커플 그림이기도 하고, 

같이 색칠하면서 서로 조화로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재미있으니까^^)


하지만… 남치니가 요즘 바빠서 같이 카페에서 노닥거릴 시간이 없었다 (좌절 ㅠ)

그래서 이 행복한 퍼엉 컬러링북을… 혼자 칠했다. ㅠㅠ

다음엔 들고 나가서 퍼엉 컬러링북을 같이 칠하며 놀아야 겠다는 다짐을 뽝! 하며

퍼엉 커플 컬러링북 리뷰를 시작하겠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 가격 12,000원 / 104쪽

 
여느 컬러링북 처럼 큰 사이즈! 그래서 채색하기 참 좋다는 !
게다가 표지 중간중간 은박?을 넣어서 더 고급진 느낌이 드는 컬러링북이다



책을 펼쳐보면 이렇게 좋은 글이 적혀있다.

"저의 선이 여러분의 개성으로 채워진 모습을 보고싶어요.
이 책을 색칠하면서 퍼엉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의 이야기를 보여주세요."

참 좋은 말 아닌가?!
어떤 커플이든 감정이입이 잘 되는 퍼엉의 그림을 우리 커플만의 이미지로 차라락!



일반 컬러링 북들은 색칠하게 편하게 정말 깔끔한 그래픽선으로 그려져 있는데
퍼엉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은 특유의 연필 선을 그대로 담아내었다.

심지어 연필의 뭉개짐도 다 나와있어서, 마치 퍼엉 커플 일러스트 스케치본을 받은 느낌!

그래서 내가 정말 작가인 것 처럼, 스케치는 내가 안했지만 
마치 내가 그리고 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게다가 퍼엉 그림의 스케치를 옅보는 느낌도 들어서 좋다랄까?! ㅎㅎ



색칠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PUR 제본 방식을 이용했다.
그래서 양면으로 연결된 그림도 접히는 부분 없이 180도 펼쳐서 마음껏 칠할 수 있다.
 
처음엔 뭐야 PUR 제본방식이라면서 생각보다 접히는데? 이랬는데…
마음 굳게먹고 쫘악 펴니까 그냥 쫘악 펴짐. 180도로 펴져서 정말 편하게 채색할 수 있다.
(그렇다고 책이 튿어지거나 찢어지진 않음. 그냥 180도로 펴질 뿐)
생각보다 정말 잘 제본한 것 같다. 독자의 편의성을 잘 고려했어!



사실 퍼엉 일러스트를 보았을 때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맞이하니까 정말 디테일이 넘치다 못해 흐른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렇게 무심한 듯 세심하게 디테일이 그려져 있어서 하나하나 색칠하는 재미가 있다.



혼자서라도 재미있게 색칠했다.

먼저 색연필로 색칠해 보았다. 가장 익숙한 도구이자, 활용을 잘 할 수 있는 도구! 색연필로!
퍼엉의 일러스트 중 맘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칠하기!



퍼엉의 느낌 ㅋㅋ 하나도 안나는 나의 채색!
파스텔톤을 좋아해서 좀 파스텔스럽게 옅게 칠했는데, 이렇게 봐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수채화로도 한 번 도전해 보았다.
사실 뒤에 비치거나 종이가 울까봐 걱정스러웠다.

오! 종이가 적당히 두꺼워서 뒤에 비치지도 않고 종이가 울지도 않는다.
이런 기세면 수채물감으로 칠해도 될 것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붓을 잡아서… 채색망한건 … 후)

채색하기 편하게 180도로 펴지는 제본과
색연필 뿐 아니라 다양한 채색도구를 사용해도 될 두꺼운 종이로!
커플끼리 카페에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을 채색하며 노닥거리는 데이트는 어떨까?!
저렴한 이색 데이트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컬러링북 채색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