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신사동 미용실 샵567 에서 유인나머리색 오렌지브라운 으로 염색하기 :)

신사동 미용실 샵567
#567 hair state


러시아여행 가기 전 머리를 한 번 예쁘게 해보고자
신사동 미용실 샵 567에 가서 유인나머리 오렌지브라운 염색한 후기 :)
(레드브라운? 오렌지브라운? 여튼 붉은 빛 도는 브라운 색상)

가로수 공인중개사가 넘 크게 보이지만, 그 윗층이 바로 샵567 미용실!
건너편에 학교도 있고, 파리바게트도 있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압구정역 4번 또는 5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오면 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안내를 한 번 더 볼 수 있다.
영업시간 및 연락처등을 남기겠으니 참고참고
(아래 주소와 연락처를 보면 알겠지만 567이 다 들어간다 ㅋㅋㅋ 재미짐ㅋ)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67 2층 샵567 hair state
연락처 : 02-542-5670
영업시간 : 10:30~08:30
휴무일 : 일요일

이렇게 문 앞으로 오면 미용실 내부 분위기도 살펴볼 수 있고
문 옆에는 이렇게 #567 헤어 스테이트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따뜻한 화이트톤!
화이트톤에 나무색감을 더하고, 노란조명을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내었다.
그리고 실제 나무 화분을 많이 둬서 싱그러운 느낌을 더한 염색잘하는 미용실 샵567

이렇게 거울도 많고 ! 
편안한 쇼파도 있어서 기다리기도 좋다.
바깥에서 보이던 창문도 보인다.

자리가 획일화 되어있지 않고 다양해서 여러모로 재밌음.
이 자리 같은 경우는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와서 둘이 나란히 앉아서 하면 재밌을듯ㅋ

샴푸실은 이렇게 되어있다.
갠적으로 저 안쪽의 검정의자 짱편함!
걍 누워서 머리를 감을 수 있다!

샴푸실 바로 앞이라 소리가 들리는데, 어떤 남자분이 샴푸할 때
"저 저기 검정의자에서 할래요" 라고 ㅋㅋ 강력어필함 ㅋㅋㅋ
그거 십분 이해한다. 엄청 편한의자다.

'

난 좀 구석지에 나무가 많고 밝은 이곳에 앉아서 머리를 하게 되었다.

테이블 위에 이렇게 작은 메뉴판이 있는데
음료의 종류와 가격이 적혀있다.

요즘은 미용실도 정찰제를 해야해서 신사동 미용실 샵567도 이렇게 깔끔하게 적어서 보여주고 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작은 다과들
기다리면서 잠깐 주변을 둘러 보았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다.

유독 남자 분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신사동 미용실 샵567은 남자분들에게도 인기 많은 곳인가 보다.




구경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프라이빗살롱 샵567의 청아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게 되었다.

신사동 미용실 샵567에 부푼마음을 안고 펌하러 왔다.
여행가서 예쁘게 사진찍으려고... 펌 하려고 했는데 ㅠㅠ
내 머리가 이렇게 개털이었구나 ;;ㅋㅋ

머리 한 번 감아보고 테스트해보더니, 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하면 진짜 헤르미온느(라고 하지만 해그리드 느낌ㅋㅋ) 스타일의 부푼 머리가 된다고 하심
해드리고 싶지만 해줄 수 없다고 청아디자이너님이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펌은 포기다.

사실 클리닉을 추천해주셨는데, 갠적으로 크리닉은 계속 안받으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대신 (외적으로나마) 변화를 잘 느낄 수 있는 염색을 하기로 !!!

사실 염색을 생각하고 온 게 아니라서 차트 보여달라고 했다.
요즘엔 밝은 컬러를 주로 하고 있는데, 카키색 등은 금방 물 빠지고 얼굴 노랗게 보인다고
살짝 붉은 계열인 12.6 이나 12.64 정도의

레드브라운, 오렌지브라운 염색을 해보라고 권유해주셔서
살짝 톤 다운 시키고 얼굴에 생기를 주는 유인나머리 염색상인 오렌지브라운 으로 염색 시작 고고!

이걸 이거 신기해서 물어봄.

레드브라운 염색 시작하려고 하는데 뭔가 미스트같은걸 두피에 계속 뿌리길래
궁금해서 물어봤다. 

"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에요? "

그랬더니 보여주시면서 요거, 염색시 두피 보호하기 위해서 두피보호미스트 뿌리고 있다고 하심
(밀본 어디서 들어본 브랜드다!!)

여튼 괜히 염색 잘하는 곳이 아닌가봄ㅋ
염색잘하는 신사동 미용실 샵567 은 염색전 이런 두피케어제품도 사용하는구나!

염색약을 섞어온 압구정 미용실 샵567 청아디자이너님!
머리 뒤통수 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염색약을 도포하기 시작한다.

염색약 색상은 12.6 + 12.4 + 7.4 ? 여튼 뭔가 세 가지 색상을 더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유인나가 한 머리색상이라며 색이 얼굴에 잘 받을거라고, 평소 좋아하던 색이라고 하셨음ㅋㅋ

한번 전체적으로 도포한 뒤에 기다렸다.

이미 나의 상한 머릿결... 열처리는 안된다고ㅜㅜ
혹시 다른 곳에 가더라도 열처리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라던 청아디자이너님!
(그래서인가... 지금까지 염색하면서 한 번도 열처리를 한 적 없었다!! 두둥!!)

중간에 염색이 잘 되고 있나, 색이 잘 나오고 있나 확인해보는 청아디자이너님!
중간인데도 색 잘나온다고 평소 염색 잘 받는 타입이냐고 물어보신다.

그리곤 한 번 더 꼼꼼하게 두피 중심으로 (뿌리 중심으로) 염색약 바르기
아무래도 뿌리 부분은 염색이 안되어서 그런지 두피 중심으로 한 번 더 발라주었다.
(내, 염색한지 3개월이 되어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좀더 치덕치덕하게 바른 상태에서 한 번 더 기다리기
나 같은 경우는 머리가 이미 상한 상태여서 열처리하면 안되기에 책을 읽으면서 살살 기다렸다.


그리고 나서 바로 샴푸실로 고고고!

샴푸 후, 머리를 말린 뒤 청아디자이너가 요렇게 머리를 셋팅해주었다.

비록 내 머릿결이 개털이라 유인나머리를 할 순 없지만,
유인나머리색과 고데기로 유인나머리를 흉내라도 내보겠다며 ㅋㅋㅋㅋ

드디어 완성!

이 사진의 색상이 제일 정확한 것 같다.
오렌지브라운 실내에선 딱 저정도의 색상!

브라운은 브라운인데 붉은 빛 & 오렌지 빛이 도는 브라운!

그래서 레드브라운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오렌지브라운이라고 부르기도 하나봄ㅋ

물론 셋팅상황이 다르지만, 머리색상의 차이는 좀 느껴지려나?
이전 머리색도 예쁘긴 했는데 빛에 닿으면 좀 노란끼가 많이 돌았다.
여기에 살짝 톤다운 된 브라운 + 생기돋는 레드오렌지 빛이 더해진 머리색이 됨

청아디자이너님이 추천해준 염색 색상이 ㅋㅋ 넘 맘에들어가지고 
막 색상 넘 예쁘다고*_* 맘에든다고!!!
예상치 못한 염색이었지만 완전 대 만족스러웠다.

나오자마자 염색 잘하는 곳 신사동 미용실 샵567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미 저녁이지만 해가 길어져서 살짝 밝은 저녁,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

왼쪽 사진은 좀 어둡게 나오긴 했는데, 저녁즈음 밖에서 보면 저런 빛이 돌기도 함.
하지만 저 색상이 일반적이진 않고 살짝 오른쪽의 붉은 빛, 오렌지브라운 빛이 더 일반적인 색상이다.

다음날 밖에서 햇빛 아주 많이많이 받으며 찍은 사진
(머리 개털인건 감안해주길 바라며 ㅎㅎㅎ)

햇빛을 받으며 사진 찍으면 정말 쨍한 레드브라운 빛이 돈다.
뭔가 레드오렌지 색상인데 브라운색상으로 살짝 톤다운된 느낌이랄까


머리색이 쨍! 하니까 피부가, 얼굴이 더 하얗게 밝게 나온다는 점ㅋㅋㅋㅋ
자체발광이 가능해지는 순간 이다. 

예상했던 펌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넘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오렌지브라운으로 염색해서 만족스러움
남치니도 레드브라운 염색하니 이전보다 안색 좋아보인다고 ㅋㅋ 예쁘다고 함ㅋ
호홍ㅋ

여름에 뭐 땡기는 색 없으면, 얼굴 더 하얗고 안색 좋아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유인나 머리색인 오렌지브라운/ 레드브라운 으로 염색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